어느 식당 벽에 걸린 액자 이야기
실로 오랜만에 인사 드립니다. 새해 복들 많이 받으셨는지요?
우연히 들른 아담한 식당에서 벽에 걸려있는 액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셋 다 그렇게 화려한 글씨는 아니었으나 정성스레 쓴 솜씨로 보아 나이 든 분이 만들어 달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용 또한 그러했으므로...
친구의 와병소식과 겹쳐 읽으면서 한없이 허전해지던 그 마음은 무엇일까요?

삶의 지표가 되는 한마디 한마디가
마음에 와 닿네요.
후회없는 삶이 되도록 함께 걸어갑시다.
문장이 다소 어눌한 듯 하나 경험담 같았지요.
철자법 두어개 외에는 그대로 올렸답니다.
내외분 모두 오래도록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구구절절 나이먹어가면서
삶의 지표로 삼아야될 글귀군요.
그친구님의 와병소식에
저희 또한 놀라움과 안타까움이 크지만
누구보다도 더 마음 아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민숙님!
오랫만이군요. 모두들 걱정해 주시니 그 친구도 곧 일어나겠지요.
처음 소식을 접한 그날은 왠지 종일토록 마음이 편칠 않았답니다.
다른 기쁜 소식도 도움이 되질 못했고, 핑계로 즐기는 술이나 들이켰지요.
날씨가 많이 차네요. 건강에 유의하세요.
글귀 가슴에 안겠습니다. 새겨가며 부단히 노력을 해야겠습니다
오랫만이네요.
정말로 살면서 구구절절 가슴에와 닫는 말들이네요.
비우고 또 비우며 그비운 공간은 사랑으로
가득 체우며 살려고 노력 중입니다.
Ador님을 위해서 기도 하고 있습니다.
이곳 홈에서 형님올린 글 접하고 몇자 적습니다.
우리의 삶에도 갈무리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익어간다는 것,
충실해간다는 것-
겉으론 말라가고 쭈글쭈글 해지면서
우린 그 속의 아름다움으로 남아야 겠지요.
사랑하고 산다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지요.
우린 사랑받고 싶어 하지요.
하지만 누군가를 사랑하고 산다는 것은
더욱 아름다운 일이지요.
비워내는 그 곳에
아름다움이 새롭게 차오릅니다.
항상 건강 유의 하십시요.
어머...보리피리님/...^^
오랜만이세요
그동안 별고 없으셨어요?
한동안 뜸하셔서 궁금했답니다..
잘 지내시지요..
안부하고 갑니다...
아니... 제글이 오데로 갔는지요?
공감 실감......맘깊이 안고 갔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