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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한 녹빛세상 입맞춤 하리

동행 1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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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한 녹빛세상 입맞춤 하리
       (비비큐 치킨까페 고창본점 문여는 날에)



     /시현



     진한 녹빛세상 입맞춤 하리

     청보리 키우는 땅,

     모랑부리 붉은 대지에 

     초여름 알맞게 농익고

     그리움은 도란도란 물살져

     살가운 미소로 꽃을 피우지.

     화려하여 서글픈 

     선운사 동백꽃 지면

     청보리 사이로

     바람은 제풀에 겨워 

     쓰러지며 일어서길 거듭하리. 

     나 모양성 아래 살며

     우리들 가슴에 세상을 담아

     가도가도 끝이 없는 길을 가리.

     비비큐 붉은 대지 까페에서

     그리운 그대 기리며 살리.

     반가운 그대 웃음소리에

     한없이 부서져 내리며

     날마다 당신의 기도가 되리.

     날마다 당신의 울음이 되리.

     그러다가 그러다가

     알맞게 익어가며

     당신의 웃음소리가 되리.
     (2009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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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사이 2009.08.11. 21:22
그리움이 풀잎향기 되어 다가오는듯....
잘계시지요?
많이 바쁘신가봅니다.
늘 건강하세요 ^^*
은하수 2009.08.12. 01:24
(비비큐 치킨까페 고창본점 문여는 날에............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동행님!...꼭 성공 하시어...
행복한 모습 보여주세요........♡

동행 글쓴이 2009.08.15. 07:52
별빛사이님,
지루한 장마끝에
이따금씩 드러나는
햇살처럼 고개를 내밀고
맡아보는 님들의 향기가
살포시 콧잔등을 스쳐갑니다.
며칠을 굳게 닫혀
열릴줄 모르던 홈이 아침 책상머리에서
열리길래 고개를 내밀어 이제야 늦은 답글 드립니다.
날씨는 더워도 입추는 성근 발길로 다가와 계절의 안부를
묻고 있듯이 건안 하시란 안부 드립니다.
동행 글쓴이 2009.08.15. 08:03
은하수님,
5원에도 일어서고
10원에도 일어서는
어머니의 모습이 보인다는
어느시인의 노래처럼
구멍가게를 하는 아낙의
삶에서 느끼는 고마움처럼
늘상 그런 것은 아닐지라도
언제부터인지 고맙고 감사하다고
연신 고개를 주억거려 봅니다.
무엇이 왜 그렇게
감사하고 고마운 것인지는 몰라도
나는 그냥 감사하며
오늘 하루도 잘 살겠다고 다짐해봅니다.
그냥 흐르는 물살이되어 흐르고 흘러서 가겠다고
그리고 그냥 그 위에 있을 뿐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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