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친구!

데보라 6391

30

1









      친구 / 이상원

      친구여
      나이가 무엇인지
                        
      삶의 모서리에
      아프게
      가슴을 찧었는데도  
                      
      터져 나오던
      신음 소리가
      외로움처럼
      저절로 잦아들더라
                  
      젊은 날의                
      눈부시던 말들도              
      녹슬어 삭아 스러지고              
      삶에 부대끼며              
      닳아 헤진 몇 마디 말조차          
      하나 둘              
      목구멍으로 숨어든다.        
                    
      아파도                
      사는 일이 다 그렇다며
      아무 말없이
      늘 허허롭게 웃던      
      그리운 친구여
                    
      이제서야              
      새 떠난 둥지처럼              
      흔적만 남기는 세월을              
      작은 가슴으로          
      말하는 법 배우고
                    
      여명 사이로              
      찾아온 오늘이              
      기쁨의              
      선물임을 깨닫는다

      *
      *

      함께 떠들며 웃던
      친구들이 그립다
      세월이 너무 많이 흘러...
      어느덧~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들은
      얼마나 변했을까...

      소식몰라 애태운 친구들이
      문득 생각난다

      창문사이로 들어 오는 햇살이
      너무 눈부시고 따뜻하다
      들어오는 햇살사이로
      친구들의 얼굴을 떠 올려 본다...

      그립다...
      보고프다....

      지금은 너무 멀리 있지만
      가만히 불러본다
      애들아~.....
      *
      *
      *
      그리운 친구가 생각나는 날에..
  
              
신고공유스크랩
1
Ador 2009.02.09. 20:24
마치, 내속을 다 아는 친구가
넌즈시 권하는 술잔에 얹어주는 귀한 충고 같은 시어를 대합니다.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곳의 풍습 중에, 서민들에게는 년중 가장 성스러운 날이기도 하답니다.
소원을 비는 날이니요~
데보라님도 소원 성취를 대보름 달에 축원하시고, 모두 평안하시기 바랍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331082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347219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372964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410816 0
3712
image
감로성 09.02.12.18:07 3370 +13
3711
normal
장길산 09.02.09.10:25 5934 +18
3710
normal
Ador 09.02.08.22:00 4802 +17
3709
image
감로성 09.02.07.03:53 5338 +15
3708
image
감로성 09.02.07.03:37 4890 +16
3707
normal
빈지게 09.02.07.01:45 5127 +14
3706
normal
동행 09.02.05.19:37 4627 +18
3705
normal
데보라 09.02.05.01:21 6496 +20
3704
normal
좋은느낌 09.02.04.16:39 6180 +14
3703
normal
윤성기 09.02.03.09:17 5980 +28
normal
데보라 09.02.03.01:44 6391 +30
3701
normal
동행 09.01.31.13:29 6682 +17
3700
normal
장길산 09.01.30.11:29 7679 +22
3699
normal
빈지게 09.01.29.22:36 4966 +16
3698
image
데보라 09.01.27.05:08 3604 +19
3697
normal
별빛사이 09.01.25.10:04 4880 +17
3696
normal
데보라 09.01.25.07:27 3458 +16
3695
normal
동행 09.01.24.13:18 4579 +18
3694
normal
순심이 09.01.20.22:09 6062 +24
3693
normal
동행 09.01.18.19:55 7189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