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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相潤 625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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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李相潤


몇 해 동안 거르지 않고 다니던 길을
어느 날부터 가지 않게 되었다
대신, 낯선 다른 길을 또 가게 되었다
무언가 소중한 것을 잃어버린 듯
가슴 한 쪽이 겨울 아침처럼 허전하다
풀씨처럼 먼 별로 내가 날아와서
길 하나 오고가는 것이 사람의 일이라면
오늘 내가 걸어가는 이 길은
새들이 날지 않아도 얼마나 따뜻한가
별들은 길이 있어 밤이 아름답고
꽃은 나비가 날아 가슴이 향기롭다
쓸쓸한 길이라도 함부로 비워두지 말자
작은 길 하나 적시기 위하여 저기
흰 눈발처럼 조용히 겨울 강이 흐른다

https://www.poem5153.com.n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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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Ador 2007.12.14. 14:06
반갑습니다 이상윤님~
고운 글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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