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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향기

물소리 1857

20

7

얼음장 밑
물소리에서 시작되고
움틀거리는 새싹의
숨소리에서 시작되지만

벌서
산수유 매화꽃이 만발한
농부들의 힘찬소리에
저만치 달려와 있다.

저마다 뽐내는
꽃들의 향연을
우리는 미소로
느끼며 감사하며
가슴에 종일 꽃을 피운다

벌나비도 은은한 향에취해
해저문줄 몰라 갈길잊고
신음하며 얼수로다


봄 나물의 푸성귀 한 광주리에
웃음지울 아낙들 마음에도
풍성한 봄이로세

자연의 신비로움이
눈 부시도록 고운  
세월을 재촉하며
내 가슴에  
봄의 실바람과 함께
꽃을 가슴에 넣고
희망 너를 부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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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고이민현 2009.03.10. 20:31
얼음 밑으로 흐르는 물소리는 귀를 즐겁게 하고
만발한 산수유 매화꽃은 눈을 즐겁게 하고
풍성한 광주리에 봄나물 푸성귀는 입을 즐겁게 하고
봄의 실바람과 꽃향기는 코를 즐겁게 하니
봄은 정녕 우리의 삶을 풍성케 하네요.
물소리 글쓴이 2009.03.10. 20:56
전 오늘 냉잇국 끓여서 한 양푼 먹엇습니다
봄은 정녕 행복을 한아름 안겨다 주네요
행복의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귀비 2009.03.10. 23:45
저마다 뽐내는..
꽃들의 향연을..
우리는 벅차 미소로~~~...
느끼며.. 감사하며..... 가슴에 종일 꽃을 피운다.
저도..
자연을 신비로움을..가슴에 넣고..
다시 .. 마음을 가다듬습니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봅니다
감사합니다
물소리 글쓴이 2009.03.11. 09:22
귀비님
봄 꽃들의 향연이
아지랑이 멀리서 손짓하듯
달려오고 있지요
자연의 신비로움을 감사하면서
날마다 좋은날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 드립니다^..^
장길산 2009.03.12. 10:51


..............................
한잔의 커피에 그리움을
담아 마셔 봅니다.

한 잔 가득한
향기가 온 몸에 닿으면

그대의 향기가
더욱 그리워집니다.

그럴 때면 창밖을 바라보며
자꾸 자꾸 그리움을
녹여 마시게 됩니다.

커피잔 속에 내가 보이고
그대가 보이고

한 잔의 커피속의 그리움이
목줄기를 타고 넘어
온몸에 흐르고 맙니다.

강이 보이는 카페에서
흐르는 강물을 보며

내 외로운 눈빛도
함께 마시며

가슴 깊이 쌓아두었던
그리움을 강물에 실어
그대에게 보내고 싶습니다.

커피 한 잔으로도
언제 어디서든
다가오는 그대 얼굴.
..............................


봄의 싱그런 풍경과
봄꽃의 향기로움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글입니다.
새봄의 설렘에 잠시 젖어들어봅니다.
고맙습니다.
물소리 글쓴이 2009.03.13. 09:33

잠시
뜨거운 찻잔 테두리의
감촉을 느껴보실래요
한모금 넘기면 온기 전해져
달콤하고 향긋함이 온몸에 퍼진답니다

사랑의 커피도 되고
한숨의 커피도 되지만
내겐 그리움의 커피를 마실래요
따스한 향 그향에 오늘 취하고 싶습니다.

장길산님 커피 한잔으로도
어디서든 다가오는 그리움
비 오는 오늘 따스한 향이
그리운 아침입니다,
주말 행복 하시길 바랍니다.
雪해木 2009.03.16. 17:49
하아~
봄이왔구나

찬란한 슬픔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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