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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친구의 국화축제

보리피리 2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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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월 말일, 경남 김해시 강동동 道賢(문용달)형의 국화축제에 다녀왔다. 자택 잔디밭에서 봄부터 정성을 다해 길러 온 국화를 전시하고 사비 200여만원을 들여 춤과 노래하는 사람들도 초빙해 동네잔치를 겸한 축제는 이미 8회째였다. 사람이 살면 얼마나 살겠는가? 아내는 물론이고 두 아들과 며느리까지 팔을 걷어붙이고 150여명이 넘는 손님 접대를 위해 음식을 나르는 모습이며, 후반에는 아들과 음악을 같이 하는 동호인들을 불러다 판을 벌여놓고 배운 지 4개월 된 솜씨로 아들과 섹소폰을 합주하다 취중이라 연속되는 삑사리로 연주를 망치기까지 해도 그의 모든 모습들은 보기 좋았다. 더구나 원하는 이에겐 기꺼이 화분을 나누어주기까지 하는 인심에랴.... 그의 고향 친구들은 자작시까지 전시해 그야말로 꽃과 시의 향연이었다. 솜씨없음을 카메라 탓으로 돌리고라도 국화 사진을 그냥 썩이기는 아까워서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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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민현 2008.11.15. 08:50
뵙지는 못 했으나 도현님의 삶을
엿볼수 있는 정말 사회 지도층
인사이네요.
그러한 분과 형 아우 하는 회장님의
인품도 지래 짐작이 갑니다.
가을의 국화축제를 앉아서 보는
기회를 주신 회장님 노고에
감사 드립니다.
보리피리 글쓴이 2008.11.15. 09:46
저와는 낚시 친구였기도 했지요.
술과 노래, 낚시, 시화, 원예.... 공통점이 많지요.
그냥 나만 아는 요즘 세상에
혹자는 있다고 자랑한다 할지 모르지만
매달 용돈 20만원 정도씩을 아껴 저런 일을 벌인다 생각하면
좋게 볼 수 밖에 없는 친구지요.
은하수 2008.11.15. 13:45
보리피리님!^^*
국화 축제를 다녀오셨군요
잠시 국화향에 취해..즐거움요^^*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보리피리 글쓴이 2008.11.15. 17:53
요즘 잡다한 일이 많아 보름가량 늦게 올렸지요.
똑딱이 카메라라 후레쉬가 약해서 사진이 어둡죠?
화분이 200개도 넘는데 크게 고급스럽진 않아도 볼만은 했답니다.
나중엔 음주가무에 취해서...ㅎㅎ
좋은 주말 보내세요.
동행 2008.11.16. 20:45
조금 오랜 시간을 출장
다녀와 늦게 인사드립니다.
아름답게 살아가는 분의 얘길
들려 주시어 감사드립니다.
국화향기가 자게방에 가득합니다.
회장님의 사랑도 물씬 합니다.
보리피리 글쓴이 2008.11.18. 09:43
방장님!
사람이 사는데는 크게 나누면 두 가지가 있지요.
하나는 나 혼자 사는거고,
또 하나는 더불어 사는 것이지요.
대체로 후자라고들 생각하나 진중히 생각해 보면
안으로 굽어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가 있지요.
꼭 있어야만 베푸는 것은 아닐터
더불어 사는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운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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