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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의 외로움 ♣

간이역 5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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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의 외로움 / 이채 다 채워도 허공은 남고 다 담아도 한구석이 비어있는 외로움, 외로운 것들아 아낌없이 받아 줄 사람 하나 여태 갖지 못했구나 외딴집에 머무는 홀로가 되는 동안 담장 너머 떡잎 한장에 실려오는 가득한 생각은 차라리 무색인데 아직 날 기억해 줄 한 사람, 너 조차 여기는 없구나 이대로 저물어 노을이 내리고 그 후 밤이 오는 동안 후미진 바람이 찾아와 잠을 청할 외로움아 세상에 빚진 거 없으니 무엇을 끌어안고 잠이 든 들 나무랄 사람 하나 없는 것도 외로움이다 하기야 아리따운 숙녀가 찾아와 노크를 한다고 해서 청춘을 돌려 받을 리 없겠지만 따지고 보면 눈물없이 외로움없이 살 수 있었다면 내 무슨 재미로 꿈을 꾸었겠는가 나이를 먹는다는 것 꿈을 먹고 외로움을 먹는 것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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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or 2007.10.15. 17:23
너무 좋습니다~
이채님의 글에선 가끔 자학과 엇갈리는 코믹이 있어
살아있는 글이게도 한다면 넌센스일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대하는 글입니다.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반가운 인사를 빠뜨렸군요~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cosmos 2007.10.15. 23:14
'나이를 먹는다는 것
꿈을 먹고
외로움을 먹는 것일게다'...

아직도 꿈을 먹고 있으니
저는 분명 외로움도 먹고 있을게 분명합니다.^^

간이역님 오랫만에 인사드리게 되네요.
좋은글...즐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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