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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강을 건너오니

민아 49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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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른 강을 건너오니 / 윤정 ▶


어린 시절 막연히 서른이 좋아 보여
어서 자라 결혼해서 아이 키우는 꿈을
소망대로 이십대에 이루었지

해 바뀌고 늘어난 나의 분신 두울
아름아름 겪어낸 세월의 고비고비
사랑도, 자식도 내 것만은 아니더라
서른강을 건너오니

울 엄마 꽃 구경 단풍 구경 하신 심사를
이제야 알 것 같아 기차역을 달리면
나를 쫓는 바람이여! 구름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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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2007.10.14. 11:01
그 먼길 돌아야만 알 수 있는 우리의 삶
환상을 쫓던 어린시절 있었습니다.
마흔의 잎 지는 지금도 어렴풋이 저 밑바닥에 용트림 하는 울컥거림이 매스커운 시간입니다.

올 가을엔 친정엄마 모시고 손깍지 낀 채 단풍구경 가야 하겠습니다.

좋은글로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자주자주 드시어 가을 볕에 짜르르 빛나는 쌀밥 한그릇 내어 주십시요.

건필 하십시요.
Ador 2007.10.14. 11:44
여성의 섬세한 감성을
어찌 무딘 감성으로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만,
분신 둘을 둔 지금의 심사와
친정어머님을 괴는 마음이 늦었음을 아쉬워하는 마음을 보며
가슴이 따뜻하여 옵니다.

어차피 떠밀려 오른 기차라하여도,
불혹, 지천명, 이순의 역을 지날 때마다, 동안에 벼르고 달구신 소회도
역마다 한짐씩 풀어 놓아 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겠습니다.

처음 대하니 인사는 나누어야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자주 오셔서 가을의 서정도 나누어 주시고요,
여러님들과의 교분도 돈독하였으면합니다.

다음에 올라올 가을을 기대하여집니다.
감사합니다.
민아 글쓴이 2007.10.14. 14:46
우먼님 Ador 님 감사합니다
한편의 시가 마음을 젖게하기에 너무 좋아 옮겨보았습니다
어느새 지천명
나이를 의식하고 살지 않았는데 올 가을은 많이 그러네요
사랑도 자식도 내 것 만은 아니더라 ...
그것 뿐이겠습니까 진정 내 것이 아닌것이
마음조차도 다스릴 수 없는 진정한 내것 이 아니니...
반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삶이 있는 이곳에서 함께 하고싶습니다

오작교 2007.10.14. 18:52
민아님.
반갑습니다.
우리 홈에 처음으로 글을 올려주셨네요?

좋은 詩를 마음에 담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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