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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맞은 사랑의 水 彩 畵

바위와구름 15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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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맞은 사랑의 水 彩 畵

글 / 바위와구름


저녁 연기 자욱한
비오는 날 저녁때
먼 西便
미르나무 가지에서 부터
어둠이 밀려 오면
記憶하고 싶지 않은 追憶이
가슴 속을
비지고 들어 온다

사랑이란 水彩畵 를
제멋대로
그리다 찢어버린
철없는 少女가
아니도 잊혀져

더러는 많은 날을
熱病으로 밤을 새든 그날을
지나간 꿈이라고
다두겨 보지만

그래도
어둠이 깔리는
밤이 되면
미움보다 앞서 온
그리움에서
찢어진 조각들을
주어 모아 보지만

빛 바랜 그림은
사랑을 모른 少女가
作亂 삼아 그리다 버린

사랑의 水彩畵
비맞은 사랑의 水彩畵

1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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