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가을, 그 고운 영혼의 축제/고은영

빈지게 1755

1

2

 


 


 



가을, 그 고운 영혼의 축제/고은영


 


 



저 찬란한 가을의 몸빛
가슴과 가슴으로 나눌
위로가 고픈 날은
고운 사연으로 시린 속사람,
여물어 불 밝힌 은혜의 소망
깊은 샘 맑은 강으로
이름없는 그리움을 노저어 가자!


이정표 없는 작은 간이역
길섶마다 허리 꺾인 작은 풀조차
살랑살랑 단풍으로 흐느적댄다.


가슴이 따뜻한 사람들
사랑 일어 영혼의 초롱불 켜고
밤에는 풀벌레 소리도
물기에 젖어 하늘과 땅과
바람을 노래하느니


가을 감성 그 위에 흩뿌려진
축제의 노래로 출렁이는 날들
가난한 영혼마저도
내 임의 귀한 사랑이라


온몸 바람부는 마음의 깃
가을에는,
밤 하늘 수많은 별을 헤아려
기도하는 감사가 넘치게 하자


 

신고공유스크랩
2
늘푸른 2006.09.05. 19:55
가을에는,
밤 하늘 수많은 별을 헤아려
기도하는 감사가 넘치게 하자

고운글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편안하고 행복 하세요*^.^**빈지개님!


빈지게 글쓴이 2006.09.08. 14:07
형님!
늘 감사합니다. 요즘 죄끔 바빴습니다.ㅎㅎ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형님!!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98500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209664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228491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230239 0
1954
normal
빈지게 06.09.07.13:12 1742 +2
1953
normal
방파제 06.09.06.15:46 1747 +1
1952
normal
하늘빛 06.09.06.11:55 1588 0
1951
normal
간이역 06.09.06.09:04 1671 +1
1950
normal
빈지게 06.09.06.01:02 1497 0
1949
normal
빈지게 06.09.06.00:56 1579 0
1948
normal
빈지게 06.09.06.00:36 1705 0
1947
normal
길벗 06.09.05.23:11 1348 +1
1946
normal
보름달 06.09.05.17:09 1568 +2
normal
빈지게 06.09.05.12:56 1755 +1
1944
normal
하늘빛 06.09.05.12:35 1734 +2
1943
normal
김노연 06.09.04.23:39 1708 +1
1942
normal
포플러 06.09.04.18:13 1691 +2
1941
normal
김 미생 06.09.04.15:29 1624 0
1940
normal
빈지게 06.09.04.11:16 1658 0
1939
normal
우먼 06.09.04.09:22 1336 +1
1938
normal
바위와구름 06.09.03.11:45 1508 +5
1937
normal
빈지게 06.09.03.01:34 1421 +1
1936
normal
빈지게 06.09.02.23:55 1652 0
1935
normal
별빛사이 06.09.02.22:41 157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