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리네요~

오작교 3383

0

2

    아름다운 오늘                         내일 내일은 어떻게 될까? 슬픈 근심 빈약한 기쁨 무거운 머리 쏟아 붓는 포도주 살아야 한다, 아름다운 오늘을! - 헤르만 헤세의《삶을 견뎌내기》중에서 -

            신고공유스크랩
            2
            동행 2010.09.12. 21:31

            소금기 배인 지난 여름이 밀어올리는

            모래톱에 쌓이는 짭잘한 기억의 끝자락을 붙잡고

            나 여기 잠시 머물러도 좋으리

             

            뜨거운 남태평양  검푸른 술렁거림으로

            내 순수의 시절들은 하얀 포말로 부서지고

            나 그대 곁에 잠시 머물러도 좋으리

             

            앓으며 사는 내게 비 또는 바람이 되어 주었던

            언제고 세 발자국 만큼의 거리에 서있는 사람아

            그대여, 내 곁에 언제고 이리 머물러도 좋으리

             

            우린 이렇게 언제고 언제고 서로 머무르며

            가슴에 상흔을 안고 사는 것인지도 몰라.

            보고싶고 그리우면 저 심연에서

            돌려대는 맷돌로 아픈 쾌감으로 남아서 살까?

             

            나는 9월을 지나치고 있을 뿐인데

            그대곁에 머무르며 흐르고 흘러서 갈까.

             

             

             

             

             

             

             

             

            데보라 글쓴이 2010.09.13. 05:30
            동행

            동행님/...안녕하세요

            올려 주신 글 ...감사드립니다

             

            지난 여름 그렇게 무더웠 염속에서도~...

            지나보니 언제 찾아왔나 싶은 가을입니다

             

            구월이 오는 소리가 들린 듯 하더니 벌써~ 

            우리 곁에 그렇게 찾아오네요..

             

            그렇게 계절은 잊지 않고 찾아옵니다

            그래서 또 다시 잊고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맞하나 봅니다 

             

            오신 발걸음 감사합니다

            행복하세요~..늘~~~~...*^.^*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206675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217032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236119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238074 0
            4087
            normal
            바람과해 10.09.21.02:33 3355 0
            4086
            normal
            동행 10.09.19.20:39 3636 0
            4085
            file
            데보라 10.09.19.06:14 8161 0
            4084
            normal
            오작교 10.09.16.11:25 4024 0
            4083
            normal
            동행 10.09.16.01:30 4198 0
            4082
            file
            청풍명월 10.09.15.14:39 3462 0
            4081
            normal
            바람과해 10.09.15.03:51 2984 0
            normal
            오작교 10.09.11.09:54 3383 0
            4079
            normal
            데보라 10.09.11.09:48 3239 0
            4078
            normal
            Ador 10.09.08.12:08 3201 0
            4077
            normal
            바람과해 10.09.06.21:35 3685 0
            4076
            normal
            오작교 10.09.04.14:10 3086 0
            4075
            normal
            알베르또 10.09.04.02:34 3331 0
            4074
            normal
            바람과해 10.08.31.17:12 2917 0
            4073
            normal
            개똥벌레 10.08.31.09:08 3096 0
            4072
            normal
            데보라 10.08.29.00:58 3459 0
            4071
            normal
            데보라 10.08.29.00:50 2504 0
            4070
            normal
            데보라 10.08.27.07:36 3440 0
            4069
            file
            데보라 10.08.27.07:27 2680 0
            4068
            file
            데보라 10.08.27.07:14 3562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