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의 지중해
최영미
갈매기 울음만 비듬처럼 흐드득 듣는 해안
바람도 없고
파도도 일지 않는다
상한 몸뚱이 끝어안고 몸부림치는
물결만 아프게 부서지는
지중해, 내 마음의 호수
너를 향한 그리움에 갇혀
넘쳐도 흐르지 못하는
불구의 바다.
그 단단한 고요 찾아 나, 여기 섰다
내 피곤한 이마를 잠시 데웠다 떠나는 정오의 햇살처럼
자욱히 피어올라 한 점 미련 없이 사라지는 물안개처럼
아무 흔적 없이
널 보낼 수 있을까 ??
갈매기 울음만 비듬처럼 흐드득 듣는 해안
바람도 없고
파도도 일지 않는다
상한 몸뚱이 끝어안고 몸부림치는
물결만 아프게 부서지는
지중해, 내 마음의 호수
너를 향한 그리움에 갇혀
넘쳐도 흐르지 못하는
불구의 바다.
그 단단한 고요 찾아 나, 여기 섰다
내 피곤한 이마를 잠시 데웠다 떠나는 정오의 햇살처럼
자욱히 피어올라 한 점 미련 없이 사라지는 물안개처럼
아무 흔적 없이
널 보낼 수 있을까 ??
| 번호 | 시인이름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 추천 |
|---|---|---|---|---|---|---|---|
| 공지 | 오작교 | 기타 | 태그를 사용할 수 없도록 하였습니다 | 오작교 | 10.09.12.22:57 | 173297 | 0 |
| 공지 | 기타 | 이 방의 방장님은 동행님입니다. 6 | 오작교 | 08.10.05.21:25 | 170621 | +62 | |
| 공지 | 기타 | 이 게시판에 대하여 2 | 오작교 | 08.05.18.21:33 | 175664 | +73 | |
| 329 | 가을 | 귀비 | 08.09.25.12:00 | 2887 | +11 | ||
| 328 | 가을 | 귀비 | 08.09.23.13:43 | 2546 | +11 | ||
| 327 | 기타 | 우먼 | 08.09.23.00:05 | 2381 | +16 | ||
| 326 | 기타 | 귀비 | 08.09.22.18:16 | 2425 | +13 | ||
| 325 | 고독 | 장길산 | 08.09.20.15:38 | 3067 | +21 | ||
| 324 | 기타 | 귀비 | 08.09.18.18:30 | 2709 | +21 | ||
| 323 | 기타 | 귀비 | 08.09.18.14:45 | 2364 | +15 | ||
| 322 | 사랑 | 귀비 | 08.09.17.18:27 | 3143 | +14 | ||
| 321 | 기타 | 동행 | 08.09.15.12:33 | 4833 | +24 | ||
| 320 | 사랑 | 귀비 | 08.09.12.15:48 | 2889 | +21 | ||
| 319 | 고독 | 귀비 | 08.09.11.14:33 | 4481 | +24 | ||
| 318 | 고독 | An | 08.09.11.10:06 | 3254 | +20 | ||
| 317 | 기타 | 동행 | 08.09.08.23:22 | 3738 | +17 | ||
| 316 | 기타 | 동행 | 08.09.08.23:20 | 3396 | +22 | ||
| 315 | 그리움 | 들꽃향기 | 08.09.08.08:46 | 2909 | +14 | ||
| 314 | 사랑 | 귀비 | 08.09.05.14:35 | 3104 | +15 | ||
| 313 | 그리움 | 장길산 | 08.09.04.12:34 | 3037 | +22 | ||
| 312 | 고독 | 귀비 | 08.09.03.17:55 | 2888 | +18 | ||
| 가을 | 귀비 | 08.09.01.17:55 | 4766 | +25 | |||
| 310 | 사랑 | 귀비 | 08.09.01.14:04 | 2658 | +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