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쉬어가는 자리가 없다
 사랑은 쉬어가는 자리가 없다  
사랑은 눈이 멀었을 때 
열렬해지고 
사랑은 시들었을 때 
미워지고 
사랑은 지쳤을 때 
지리 멸렬 해지고 
사랑이 미쳤을 때 
물불을 가리지 않으려니 
사랑은 왕관의 무게보다 더 무겁고 
사랑은 부귀공명 보다 더 소중하다. 
사랑은 끝난 뒤에 
아쉬움만 남는 것 
깊은 사랑의 수렁에서 
신음하는 중생들아, 
꽃이 피었다가 지는 가지처럼 
철지나 낙엽 지는 날 
그 서글픔 모른 체 사랑하라. 
사랑은 쉬어가는 자리가 없다. 
바퀴가 닳아 없어질 때까지 
사랑만은 굴러가야 하는 마차란다. 
-좋은글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