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청풍명월 2843

0

1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지금 이 순간도 시간은 흘러가고 있지요.
이 시간은 다시 오지 않습니다
흘러가 버린 것들이니까요.

사람도 가 버리면 다시 오지 않지요.
그렇게 인연도 세월 따라 흘러갑니다.
한때 품었던 꿈도 흘러가 버립니다.

그렇게 우리가 만나는 시간과 사람은,
꿈은 흘러가 버리는 것이 분명하지요.
그 사람은 없고, 그 친구도 없고
그 꿈도 없습니다.

그래서인가요
테레사 수녀는 인생을 이렇게 표현했지요.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알지 못하는 낯선 곳에서
그것도 아주 남루한 여인숙에서 하룻밤을
지내본 사람은 그 말의 뜻을 알 겁니다.

생경하고, 낯설고, 춥고, 고독하고,
잠은 오지 않고, 바람소리 쌩쌩 들리는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
어쩌면 우리가 사는 건 그런 것인지도 모르지요.

아주 짧고 낯설게 가 버리는 세월...
하지만 우리 마음에 남아 있는 것들은
분명히 존재합니다.

내가 내줬던 마음 내가 받았던 온정
내가 품었던 꿈의 기운 내가 애썼던
노력의 정신...
세월은 가고 사람도 가지만
그 마음은 남아 있는 것...
바로 거기에 우리가 사는 의미가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 우리 발자국에는
어떤 마음이 스며들고 있을까요?

아........
좋은 시절이 흐르고 있네요.



-좋은글 중에서 -

신고공유스크랩
1
청풍명월 글쓴이 2014.01.11. 17:38

인생이란 낯선 여인숙에서의

하룻밤이다 데레사 수녀님의

말씀 공감이 가는 말씀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208005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218639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237626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239995 0
4590
normal
청풍명월 14.01.21.21:26 3082 0
4589
normal
청풍명월 14.01.21.15:06 3138 0
4588
normal
청풍명월 14.01.21.03:24 3051 0
4587
normal
청풍명월 14.01.20.10:21 3087 0
4586
file
청풍명월 14.01.19.21:55 3110 0
4585
normal
청풍명월 14.01.19.17:30 3081 0
4584
normal
오작교 14.01.19.08:02 4053 0
4583
normal
청풍명월 14.01.18.12:59 3209 0
4582
normal
청풍명월 14.01.18.01:27 3113 0
4581
normal
청풍명월 14.01.17.13:09 3167 0
4580
normal
청풍명월 14.01.17.05:02 3164 0
4579
normal
청풍명월 14.01.16.13:47 3050 0
4578
file
산노을 14.01.16.12:18 3227 0
4577
file
산노을 14.01.15.14:23 3124 0
4576
normal
바람과해 14.01.15.10:44 3278 0
4575
normal
청풍명월 14.01.15.09:58 3133 0
4574
normal
청풍명월 14.01.14.21:32 3117 0
4573
normal
청풍명월 14.01.14.21:20 2929 0
4572
normal
청풍명월 14.01.13.14:56 2972 0
4571
normal
청풍명월 14.01.13.14:25 2991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