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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의시.,사랑(공광규1960~)

은하수 1747

19

2

아침의 시

 

   사랑     (공광규1960 ~)

 

기운 나무 두 그루가

서로 몸을 맞대고 있다

맞댄 자리에 상처가 깊다

 

바람이 불 때마다

뼈와 뼈가 부딪히는지

빠악 빠악 소리를 낸다

 

얼마나 아프겠는가

서로 살갗을 벗겨

뼈와 뼈를 맞댄다는 운명이

 

 Ace Cannon - La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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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 2009.04.10. 08:02
은하수님,
일상의 삶을
한 줄기 바람에 실어 내달으며
부딪끼는 저 버드나무 가지처럼
부르심에 답하며 살겠습니다.
뼈와 뼈를 부딪치며 살겠습니다.
서로 살갗을 벗겨내며 살겠습니다.
아픔도 내겐 너무 소중하기 때문 입니다.
은하수 글쓴이 2009.04.15. 12:23

고맙습니다^&^*동행님!
,오늘도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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