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살아가는동안

유리꽃 1234

0

2

 


살아가는동안

회한으로 빛이 흐르는 동안 
별들이 자리한 너른 하늘 한자리 
별들이 비치다 만 밤들이 있었습니다 
물들다만 잎새들도 낙엽으로 떨어지는 
그러한 밤도  있습니다 
밤과 하늘들을 따라 별들처럼 
하나의 외로운 소리로 지나치는 
어둠도 있습니다. 

하늘은 살아가는 인생속에
기쁨도 주시고 
가슴아픔도 주십니다

잠시 머물다 말 하늘과 별 아래
어디에선가 
자리를 거두고 잠들어버린 편안한 사람과 
하얗게 눈떠고 밤을 세우는 사람들이 
어울려사는 세상속에서
더불어살고있습니다 

때로는
내 앉은자리하나 못다스린 내가 
나 아닌 다른사람의 눈물은 차마 
가슴에 두고 살수 없어서 
이렇게 마음아픕니다. 

회한으로 빛이 흐르는 동안 
잠시도 그냥 스치면 될일울
그리하지 못함이 이렇게 가슴만 
미어집니다




신고공유스크랩
2
Ador 2007.11.14. 20:52
반갑습니다~ 유리님

가을도 떠나고
쓸쓸히 지새는 밤이 잦아지는데......
회한으로 밤을 지새는 글을 앞에 두고서
일어나지 못하고 오래 앉아 있습니다.

영겁의 근처에도 범접 못하는 세월을 살면서
인간은 마치 영겁을 살 것처럼의 삶이려 하는 게
너무도 가소로운 밤입니다.

생각이 많은 밤입니다.
올려주신 수고, 감사합니다~
빈지게 2007.11.16. 09:33

유리꽃님!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86158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97905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216272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218202 0
2912
normal
평정 07.11.20.23:23 1631 0
2911
normal
바위와구름 07.11.18.13:22 1242 +12
2910
normal
Ador 07.11.18.12:07 1696 0
2909
normal
우먼 07.11.18.09:43 1233 +3
2908
normal
좋은느낌 07.11.17.15:53 1456 0
2907
normal
데보라 07.11.17.10:22 1624 0
2906
normal
민아 07.11.17.09:44 1332 0
2905
file
빈지게 07.11.16.09:39 1357 0
2904
normal
개똥벌레 07.11.15.11:21 1272 0
2903
normal
평정 07.11.14.23:35 1397 0
2902
normal
늘푸른 07.11.14.22:02 1247 0
2901
normal
李相潤 07.11.14.21:00 1481 +5
normal
유리꽃 07.11.14.10:19 1234 0
2899
normal
데보라 07.11.14.02:10 1505 +2
2898
file
빈지게 07.11.13.14:21 1645 0
2897
normal
Ador 07.11.12.22:38 1325 0
2896
normal
황혼의 신사 07.11.12.16:08 1532 +4
2895
normal
바위구름 07.11.11.13:30 1704 +2
2894
normal
슬기난 07.11.10.20:37 1213 +1
2893
normal
최고야 07.11.10.09:31 1637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