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삶은 나에게 일러주었네~

데보라 1607

8
3





      삶은 나에게 일러주었네  




      삶은 나에게 일러주었네
      나에게 없는 것을 욕심내기보다는
      내가 갖고 있는 것을 소중히 하고
      감사히 여기라는 것을

      삶은 내게 또 일러주었네
      갖고 있는 것에 너무 집착하지 말기를
      그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다 보면
      외려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가?
      내가 가질 수 있고
      가질 수 없는 것은 또 무엇인가?

      나는 여지껏
      욕심만 무겁게 짊어지고 있었네

      하지만 그 욕심을 잃을지라도
      결행하는 것은 결코 욕심이 아니라고
      내 마음이 나에게 이야기 하네

      우리는 언젠가 때가 되면
      육신마저 버리고 가야하네
      그런데 무엇이 그리 필요하랴?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노력해야 할 것은
      사실 얼마만큼 소유할 것인가가 아니라
      소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 얼마만큼
      감사해야 하는 것이네

      우리의 삶은 유한하고
      반복할 수가 없는 것이라네

      집착도 미련도 버려야 할 것이라면
      가지고 있는 것을 잃을까봐
      전전긍긍해야 할것이 아니라
      버려야 할것은 과감이 버리고
      새로운 것을 향해
      희망찬 행진을 해야 하네

      - 좋은 글 中에서 -



신고공유스크랩
3
cosmos 2007.07.14. 23:49
굴쎄요...
버려야 할 것을
못 버리고
끌어안고 있는 제 모습을 비추어 봅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데보라님...^^
댓글
제인 2007.07.15. 05:45


덕지덕지 붙은 욕심 때문에
모든것을 끌어안고도
안가진것에 대한
모우려는 욕심은 끝이없네요...

데보라님 좋은글 감사해요
댓글
빈지게 2007.07.15. 20:57

데보라님!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댓글 등록
에디터
취소 댓글 등록
에디터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206059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216356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235489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237342 0
2626
normal
사랑 16
제인 07.07.17.04:28 1730 +2
2625
normal
몽골 7
한일 07.07.17.00:26 1677 +6
2624
normal
함께 가는 길~~~ 5
데보라 07.07.16.23:29 1283 +8
2623
normal
개망초꽃 7
프리마베라 07.07.16.12:28 1348 +3
2622
normal
아내라 불리우는 여자 / 채련(펌) 6
미주 07.07.16.08:33 1318 +5
normal
삶은 나에게 일러주었네~ 3
데보라 07.07.14.22:57 1607 +8
2620
normal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는다 9
윤상철 07.07.14.20:43 1741 +4
2619
normal
타국살이 이래서 서글픕니다!!! 12
유지니 07.07.14.18:10 1468 +10
2618
normal
슬픈 因 緣 3
바위와구름 07.07.14.14:50 1588 +6
2617
normal
구름 걸린 미루나무 / 이외수 8
그림자 07.07.14.00:29 1394 +4
2616
normal
다도해를 보며/마종기 7
빈지게 07.07.13.23:48 1394 +5
2615
normal
따라하지 마세요. 쬐끔 아픕니다 7
오작교 07.07.13.15:26 1493 +4
2614
normal
담쟁이/도종환 8
빈지게 07.07.13.09:35 1674 +3
2613
normal
그래요, 그렇지만 그대 10
cosmos 07.07.13.08:32 1757 +26
2612
normal
* 추억(追憶)에 대한 묵념(默念) 6
Ador 07.07.13.00:22 1605 +1
2611
file
못자국~~ 5
데보라 07.07.12.06:10 1388 +2
2610
normal
우리 멸종 씨앗들 미국이 챙겨 되돌려 준다니 3
윤상철 07.07.12.00:41 1654 +2
2609
normal
모든 질병에 탁월한 처방이랍니다 ^^ 8
녹색남자 07.07.10.15:33 1404 +2
2608
normal
천경자의 「장미꽃을 든 여인」 / 강경우 7
우먼 07.07.10.08:57 1771 +2
2607
normal
아름다운 동행 6
윤상철 07.07.09.16:27 1665 0
검색 쓰기
이전
1처음 ... 108109110111112113114115116117 ... 244끝
다음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