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최두석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최두석(1956~ )
사람들 사이에 꽃이 필 때
무슨 꽃인들 어떠리
그 꽃이 뿜어내는 빛깔과 향내에 취해
절로 웃음 짓거나
저절로 노래하게 된다면
사람들 사이에 나비가 날 때
무슨 나비인들 어떠리
그 나비 춤추며 넘놀며 꿀을 빨 때
가슴에 맺힌 응어리
저절로 풀리게 된다면.
Ador 2007.07.09. 12:02
.... 온세상이 환하게 밝아지겠지요~
처음 대하는 글입니다~
님의 덕택에 견문을 넓혔습니다. 감사합니다~
처음 대하는 글입니다~
님의 덕택에 견문을 넓혔습니다. 감사합니다~
우먼 2007.07.10. 09:08
나이 들어
마주보고
버짐꽃 바라보며
웃음 짓을 수 있다면
힘없는
날개짓이라도
깊게 박힌
응어리
흐믈흐믈
하늘하늘
마주보고
버짐꽃 바라보며
웃음 짓을 수 있다면
힘없는
날개짓이라도
깊게 박힌
응어리
흐믈흐믈
하늘하늘
cosmos 2007.07.11. 01:33
상큼한 글이네요.
저도 처음 대하는 시입니다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좋은글, 땡큐요 빈지게님...^^
저도 처음 대하는 시입니다
미소가 절로 지어지는
좋은글, 땡큐요 빈지게님...^^
Ador 님!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먼님! 잘 지내시죠?
깊게박힌 응어리는 그렇게
부드럽게 풀어 버리시길...ㅎㅎ
즐토...ㅎㅎ
cosmos님!
이 시를 읽으시고 미소가 저절로
지어 지셨다니 참 좋습니다.ㅎㅎ
언제나 건강하시고 주말도 즐겁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Ador 2007.07.13. 10:53
우먼님~
하마트면, 고운 글 놓칠뻔 하였습니다~
50자도 안되는 글로,
2~30년 쌓은 수천만자라도 모자랄
응어리를 풀어내시다니......
고맙고 고맙다할 밖에요......
이래서,
아내와 어머니 마음을 바다라 하였는지.....
너르신 마음, 가슴에 담고 갑니다~
건필하시길.....
하마트면, 고운 글 놓칠뻔 하였습니다~
50자도 안되는 글로,
2~30년 쌓은 수천만자라도 모자랄
응어리를 풀어내시다니......
고맙고 고맙다할 밖에요......
이래서,
아내와 어머니 마음을 바다라 하였는지.....
너르신 마음, 가슴에 담고 갑니다~
건필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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