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비맞은 사랑의 水 彩 畵

바위와구름 1569

2

0
비맞은 사랑의 水 彩 畵

글 / 바위와구름


저녁 연기 자욱한
비오는 날 저녁때
먼 西便
미르나무 가지에서 부터
어둠이 밀려 오면
記憶하고 싶지 않은 追憶이
가슴 속을
비지고 들어 온다

사랑이란 水彩畵 를
제멋대로
그리다 찢어버린
철없는 少女가
아니도 잊혀져

더러는 많은 날을
熱病으로 밤을 새든 그날을
지나간 꿈이라고
다두겨 보지만

그래도
어둠이 깔리는
밤이 되면
미움보다 앞서 온
그리움에서
찢어진 조각들을
주어 모아 보지만

빛 바랜 그림은
사랑을 모른 少女가
作亂 삼아 그리다 버린

사랑의 水彩畵
비맞은 사랑의 水彩畵

1977.


신고공유스크랩
0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비맞은 사랑의 水 彩 畵"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207927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218532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237533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239875 0
2390
normal
늘푸른 07.03.29.23:09 1548 0
2389
normal
빈지게 07.03.29.22:59 1834 0
2388
normal
반글라 07.03.29.00:49 1542 0
2387
normal
김남민 07.03.28.17:41 1415 +7
2386
normal
빈지게 07.03.27.22:46 1762 +4
2385
normal
마음2 07.03.27.00:52 1697 0
2384
normal
이정자 07.03.26.15:25 1643 +1
2383
normal
우먼 07.03.26.09:30 1672 +2
2382
normal
빈지게 07.03.25.22:20 1732 0
2381
file
엔리꼬 07.03.25.20:43 1480 0
2380
normal
숯고개 07.03.25.07:38 1462 0
2379
normal
바위와구름 07.03.24.15:45 1672 0
2378
normal
데보라 07.03.23.13:58 1800 0
2377
file
데보라 07.03.23.13:19 1566 0
2376
normal
r김남민 07.03.22.17:36 1806 0
2375
normal
김미생 07.03.21.19:42 1712 0
2374
normal
빈지게 07.03.20.22:07 1813 0
2373
normal
An 07.03.19.11:20 1692 +11
2372
normal
간이역 07.03.17.23:53 1748 +2
2371
file
김일경 07.03.17.20:27 1769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