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가을이 오면 영화같은 길 걸어요/윤기영

빈지게 1850

1

1

 


 



가을이 오면 영화같은 길 걸어요/윤기영


 



가을이 오면
영화같은 길 걸어요
가을 담긴 콘티 북 열면
숨이 막힐 것 같은
피보다 짙은 거리 흐름 속
환상에 젖은 울림 길 걸어요


 


가을 지난 가을 돌아와
사경은 어둠 헤집고
병실복도 나타날 것 같아
바람이 흔든 숨소리 같아
달빛에 젖은 가을 돌아가
맥박위로 흑백필름위로
희미해져간
에필로그 이름 하나가
예고편은 눈물이 아니라고
낙엽이 피었다 지는 세월의 꽃이라고.


 

신고공유스크랩
1
An 2006.10.01. 06:56
낙엽이 피었다 지는 세월의 꽃이라고......

그런 거 같네, 칭구
숨소리 하나까지도 세월의 꽃이라네

잘 지내는가?
당근이 잘 지내고 있겠지.......

잘 봤네, 칭구~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206389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216748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235849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237763 0
2027
normal
우먼 06.10.02.12:43 1790 +5
2026
normal
고암 06.10.01.12:05 1692 +4
2025
normal
바위와구름 06.10.01.11:59 1745 +15
2024
normal
우먼 06.10.01.10:00 1719 0
2023
normal
尹敏淑 06.09.30.19:40 1662 +2
2022
normal
늘푸른 06.09.30.15:56 1774 +2
2021
normal
길벗 06.09.30.12:15 1607 +1
2020
normal
김 미생 06.09.29.14:15 1613 +7
2019
normal
포플러 06.09.29.00:03 1408 +1
2018
normal
간이역 06.09.28.13:42 1707 +2
normal
빈지게 06.09.28.13:23 1850 +1
2016
normal
빈지게 06.09.28.11:55 1742 0
2015
normal
야달남 06.09.28.09:21 1779 +2
2014
normal
장고 06.09.27.01:46 1869 0
2013
normal
야달남 06.09.27.00:02 4353 +135
2012
normal
길벗 06.09.26.17:18 1775 0
2011
normal
하늘빛 06.09.26.13:11 1782 +1
2010
normal
소금 06.09.26.11:21 1867 0
2009
normal
야달남 06.09.26.09:07 1681 0
2008
normal
尹敏淑 06.09.25.17:51 1940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