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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속으로

우먼 1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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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가을 속으로 / 우먼

마른 풀 섶에
이는 바람이다.

형체 없이 떠도는 고독처럼
이 가을이 낯설다.

아직도 푸르기만 한                      
은행잎이
고개를 흔들 뿐인데.

가을 언저리,
가슴 언저리에 맴도는
기억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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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늘푸른 2006.09.14. 10:49
와~
우먼님 답게
짧으면서도 굵게
가을이 함축되여 있네요

고운글 즐감하고 갑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가 되세요*^^**우먼님!
가을하늘 2006.09.14. 14:59
가을가슴 언저리에
뭔가 좀 있을래나 ......
우먼 글쓴이 2006.09.16. 13:21
늘 푸른님 !
이젠 가을 속으로 들어갈 준비가 끝났는지요?
빨간 웃음 잡으로 가요.
cosmos 2006.09.17. 06:42
기억하나...
무얼까요? ^^

가을은 가을인가 봅니다
우먼님 가슴 언저리에
얹힌 가을,
함께 느껴보는 시간이네요.

감솨!! ^^
우먼 글쓴이 2006.09.18. 20:57
가을 하늘님~처음 뵙네요.
댓글 달다 말고 마실 뎅겨 왔더니만 한참이 되었네요.
모쪼록 풍성한 가을 되십시요.
우먼 글쓴이 2006.09.18. 21:00
cosmos님!
오늘 보니 가을 하늘이 무척 높고 푸르더이다.
상큼 발랄한 모습 보요 주시는 님
감사 드려요.
좋은 계절, 이 가을 함께해요.
빈지게 2006.09.19. 11:49
우먼 동상은 어저면 이렇게 아름다운 감성을
지녔을까?
더욱 건필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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