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6 / 한순희
그리움 6 / 한순희
하루종일 비 내리는 날
애써 우울해지지 않으려고
마음의 현을 팽팽하게 조이며
고음으로 나를 연주한다
바라지 너머로 작살비가 쏟아지고
비만 오면 호수가 되는 배수 펌프장이
금방이라도 범람할 것처럼
가슴은 그만 달룽해진다
비 오는 날이면
유독 더 생각나는 사람
차깔하게 닫힌 문틈으로
어느새 들어온 그리운 이여
어쩌면 그 사람도
나와 같은 생각하고 있을지
하염없이 내리는 비를 보며
부질없는 상념에 잠긴다
우먼 2006.07.19. 07:47
비오는 날이면 유독 생각나는 사람?
빈지게 오빠!!!!
빈지게 오빠!!!!
우먼님! 감사해요!!
오늘도 좋은날 보내세요!!
오늘도 좋은날 보내세요!!
길벗 2006.07.19. 12:18
날씨 궂어선지 ,,,
요즘 오빠 글들이 좀 그렇네요 ㅎㅎㅎ
에혀, 부질없는 상념이라니 ......
요즘 오빠 글들이 좀 그렇네요 ㅎㅎㅎ
에혀, 부질없는 상념이라니 ......
모베터
2006.07.19. 15:11
어쩌면 그 사람도
나와 같은 생각하고 있을지.......
부질없는 상념 이라해도
그러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서......
나와 같은 생각하고 있을지.......
부질없는 상념 이라해도
그러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서......
반글라 2006.07.19. 17:45
언제 그리움이 여섯번째까지 진도가 나갔네여
자주 못와서 그런가봐여~~~
비오는 날이면 누군가 그리워 지는게 거의 그런가 봅니다요.
오늘은 이스리가 그리워지네~~~ㅋㅋ
자주 못와서 그런가봐여~~~
비오는 날이면 누군가 그리워 지는게 거의 그런가 봅니다요.
오늘은 이스리가 그리워지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