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돌아가기
아래로
위로

그런가 보다 /류상희

수평선 19년 전 1836

그런가 보다 /류상희

숨지 마라 했더니 멀리 가고
멀리 가지 말라 했더니
더 높이 올라가 새되어

네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
귓속에 지저귀며 둥지를 틀었다.

멀리 가지 말라 했더니
다투 피운 꽃 되어
눈멀게 하고,

사랑이 죄가 되는 순간은
허락없이 품은 마음을 밖으로
표출하는 순간 죄가 되는 건가 보다.

그런가 보다.

신고공유스크랩

cosmos 2006.05.04. 08:01

끝에...
그런가보다

정말 동감합니다 수평선님...^^

빈지게 2006.05.05. 00:49

수평선님!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편안한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206304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216638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235753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237644	0
1367	normal 어머니 오늘 하루만이라도 / 조용순 10	빈지게	06.05.07.23:48	1910	+8
1366	normal 몹시 궁금한 것 ...... 8	古友	06.05.07.23:40	1729	+4
1365	normal 흙/박성희 1	빈지게	06.05.07.23:38	1600	+8
1364	normal 나는 삼류가 좋다 - 김인자 10	달마	06.05.07.22:18	1969	+1
1363	normal 8월의 크리스마스 1	겜마니	06.05.07.20:29	1806	+9
1362	normal 그림보다 아름다운 것은 1	바위와구름	06.05.07.12:27	1660	+6
1361	normal 오월 편지 / 도종환 1	빈지게	06.05.07.09:58	1643	+4
1360	normal 어버이의 은혜 1	백두대간	06.05.07.06:03	1947	+27
1359	normal 사랑은 하루의 꿈처럼/연산홍(펌) 2	별빛사이	06.05.06.23:31	1785	+8
1358	normal 어무이 5	파도	06.05.06.21:33	1843	+5
1357	normal 아버지와 나 글:신해철 6	먼창공	06.05.06.14:29	1647	+7
1356	normal 사랑/강재현 9	빈지게	06.05.06.10:43	1944	+2
1355	normal 오월 1	백두대간	06.05.06.09:57	2033	+6
1354	normal 행복의 뿌리/정광일 6	빈지게	06.05.05.23:14	1784	+16
1353	normal 엄마는 그래도 되는줄 알았습니다 3	김남민	06.05.05.16:14	1755	+1
1352	normal 5월의 숲 / 복효근 12	빈지게	06.05.05.01:18	1810	+2
1351	normal 사랑하며 감사하며 .. 1	김미생-써니-	06.05.04.15:08	1888	+4
1350	normal 나 그대에게 고운 향기가 .../ 이해인 5	별빛사이	06.05.04.12:48	1474	+2
1349	normal 길의 노래1 21	cosmos	06.05.04.11:28	2257	+17
1348	normal 부모의 잘못된 언어습관 7가지 6	사철나무	06.05.04.10:51	1480	+1

검색 쓰기

1처음 ... 171 172 173 174 175176177 178 179 180 ... 244끝

자유게시판

추천인 6

신고

댓글 삭제

공유

삭제

검색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