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태양 연못 속에 칼을 던지다/황지우

빈지게 1795

7

1

태양 연못 속에 칼을 던지다/황지우

어린시절 배추밭에 나가 진종일 해 보고 놀았지
해 속에 큰 금빛 연못 있어
시커먼 부엌칼을 던져버리고
집으로 왔더니만
영화광(映畵狂)인  아들녀석이 삼품백화점(三豊百貨店) 폐허를 찍어오지 않았겠어
그 비디오테이프 속에
어린 나는 지금 전세 살고있는 아파트 축대 아래의
붉은 넝쿨장미꽃 아래에서
그치지 않는 코피를 쏟고 있드라니까
신고공유스크랩
1
an 2006.04.13. 22:19
싯구절은 짧지만
참 애잔한 의미가 남겨지네요~ㅎ

칭구~! 고운 꿈 꾸세욤...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206049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216352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235482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237341 0
1246
normal
빈지게 06.04.15.14:25 1971 0
1245
normal
빈지게 06.04.15.14:22 1902 0
1244
normal
빈지게 06.04.15.14:10 1937 +4
1243
normal
빈지게 06.04.15.14:07 1910 +1
1242
normal
빈지게 06.04.15.14:03 2052 +6
1241
normal
빈지게 06.04.15.14:01 1925 +2
1240
normal
빈지게 06.04.15.13:58 1997 +5
1239
normal
빈지게 06.04.15.13:51 1687 +2
1238
normal
빈지게 06.04.15.13:25 2048 +5
1237
normal
빈지게 06.04.15.12:39 2008 +5
1236
normal
김미생-써니- 06.04.15.10:35 2000 +1
1235
normal
빈지게 06.04.14.23:40 1827 +5
1234
normal
빈지게 06.04.14.23:26 1836 +3
1233
normal
빈지게 06.04.14.22:45 1872 +6
1232
normal
김남민 06.04.14.17:49 1958 +1
1231
normal
시김새 06.04.13.22:28 1971 +7
1230
normal
하늘빛 06.04.13.19:52 1961 +3
1229
normal
빈지게 06.04.13.15:28 1988 +6
1228
normal
빈지게 06.04.13.11:46 1800 +4
normal
빈지게 06.04.13.11:24 179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