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눈부신 봄날 / 홍인숙

빈지게 1575

8

3


눈부신 봄날 / 홍인숙


황홀하여라
일제히
풀잎을 흔드는 바람이여

고목의 눈까풀마다
그늘진 겨울을 털어내고
만개한 꽃잎 깊이
속살 쓰다듬는 향긋한 손길이여

불타는 꽃빛 아래
스치는 풀섶에도
화관을 씌워준 자애로움이여

산마다
꽃봉오리 터지는 소리

아, 눈부신 봄
난 어쩌면 좋은가.


신고공유스크랩
3
반글라 2006.03.21. 13:35
빈지게님.
눈부신 봄날을 구경하기 위해
오는길에 들렀습니다^^.
'그늘진 겨울을 털어내고~'
표현이 좋습니다.

방장님.
가는길에 들를께요~ 우히히...
빈지게 글쓴이 2006.03.21. 13:48

하하... 반글라님! 참 재미있어요.ㅎㅎ
좋다고 하시니 저도 좋습니다.
거시기.. 가시는 길에 꼭 들렀다 가셔야
합니다.ㅎㅎ
an 2006.03.22. 04:12


봄..
눈부신 봄에게..
한 번만 더 주문하고 싶다.
보고싶다고..

반글라님, 요기에도
들르셔야해욤~! 우히힛~!
thanks 빈지게 칭구~!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206712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217063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236147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238107 0
1087
normal
고암 06.03.24.09:11 1740 +13
1086
normal
푸른안개 06.03.24.03:11 2091 +4
1085
normal
빈지게 06.03.24.01:18 1688 +5
1084
normal
김미생-써니- 06.03.23.15:41 1985 +5
1083
normal
하늘빛 06.03.23.13:16 2111 +7
1082
normal
백두대간 06.03.23.03:39 1669 +12
1081
normal
빈지게 06.03.22.22:41 2029 +8
1080
normal
하늘빛 06.03.22.10:11 2096 +13
1079
normal
하늘빛 06.03.22.10:08 1895 +10
1078
normal
하늘빛 06.03.22.10:07 3749 +13
1077
normal
하늘빛 06.03.22.10:06 2052 +6
1076
normal
구성경 06.03.21.19:17 1756 +9
1075
normal
구성경 06.03.21.19:15 2059 +9
1074
normal
구성경 06.03.21.18:52 2037 +7
1073
normal
하늘빛 06.03.21.17:36 1844 +5
1072
normal
빈지게 06.03.21.16:54 1864 +29
1071
normal
빈지게 06.03.21.13:45 1548 +14
normal
빈지게 06.03.21.13:31 1575 +8
1069
normal
cosmos 06.03.21.11:15 1865 +37
1068
normal
빈지게 06.03.21.11:03 158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