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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부신 봄날 / 홍인숙

빈지게 1791

8

3


눈부신 봄날 / 홍인숙


황홀하여라
일제히
풀잎을 흔드는 바람이여

고목의 눈까풀마다
그늘진 겨울을 털어내고
만개한 꽃잎 깊이
속살 쓰다듬는 향긋한 손길이여

불타는 꽃빛 아래
스치는 풀섶에도
화관을 씌워준 자애로움이여

산마다
꽃봉오리 터지는 소리

아, 눈부신 봄
난 어쩌면 좋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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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글라 2006.03.21. 13:35
빈지게님.
눈부신 봄날을 구경하기 위해
오는길에 들렀습니다^^.
'그늘진 겨울을 털어내고~'
표현이 좋습니다.

방장님.
가는길에 들를께요~ 우히히...
빈지게 글쓴이 2006.03.21. 13:48

하하... 반글라님! 참 재미있어요.ㅎㅎ
좋다고 하시니 저도 좋습니다.
거시기.. 가시는 길에 꼭 들렀다 가셔야
합니다.ㅎㅎ
an 2006.03.22. 04:12


봄..
눈부신 봄에게..
한 번만 더 주문하고 싶다.
보고싶다고..

반글라님, 요기에도
들르셔야해욤~! 우히힛~!
thanks 빈지게 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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