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보내는 마음

진리여행 2215

32

1
보내는 마음

청하  권대욱

무어 그리 안타까워하던지
한 달이 간다니 그 마음도 섭섭하니
간 밤에 보았던 겨울 노래도 들리지 않고
먼 훗날 오늘을 되새긴다면
그것을 세월의 그리움이라 하는가

창 밖엔 내리는 작은 빗방울이
이제는 밤하늘을 적시고 있으니
이 밤 새면 어느 날이 봄이런가
온다던 봄은 아직 오지아니하고
기다림이 그토록 길고도 길다

강 건너 마을에는 아지랑이 피건만
보내는 마음을 차곡 차곡 접어
달력 한 장 넘기며 나는 우노라
가버린 세월의 그 끝가지에는
작은 까치집만이 홀로 떨구나

-------------------------------
한 달을 마무리 하며
보내는 이월의 긴 여정도
이제는 봄의 작은 노래를 고대합니다.
청하 올림

신고공유스크랩
1
빈지게 2006.03.01. 00:50

권대욱님!
이젠 3월이니 어김없이 봄이 찾아 올 것
같습니다. 아름다운 시 감사드리며 새로
운 3월을 맞아 더욱 좋은 일들이 함께 하
시길 바랍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삭제

"보내는 마음"

이 게시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212706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224392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243004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247174 0
932
normal
김일경 06.02.27.01:31 2196 +15
931
normal
김일경 06.02.27.01:29 2186 +22
930
normal
김일경 06.02.27.01:26 2172 +12
929
normal
빈지게 06.02.26.23:18 2213 +29
928
normal
빈지게 06.02.26.20:23 2168 +11
927
normal
尹敏淑 06.02.26.19:01 2321 +20
926
normal
빈지게 06.02.25.23:57 1988 +14
925
normal
빈지게 06.02.25.23:34 2216 +11
924
normal
오작교 06.02.25.22:19 2117 +13
923
normal
오작교 06.02.25.22:11 2224 +13
922
normal
바위와구름 06.02.25.16:43 2115 +14
921
normal
도담 06.02.25.15:55 2170 +11
920
normal
시김새 06.02.25.14:21 2289 +11
919
normal
고암 06.02.25.08:43 2280 +11
918
normal
하늘빛 06.02.25.08:02 2169 +10
917
normal
하늘빛 06.02.25.08:01 2215 +11
916
normal
하늘빛 06.02.25.08:01 2248 +10
915
normal
cosmos 06.02.25.06:12 2239 +12
914
normal
尹敏淑 06.02.24.18:51 2246 +5
913
normal
차영섭 06.02.24.18:51 2261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