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돌아가기
아래로
위로

두고 온 바다 / 안희선

빈지게 19년 전 2359

두고 온 바다 / 안희선

먼 파도 소리가
가슴에 고여
출렁인다

숨결마다 가득한
물젖은 해조음(海潮音)

내 안에서
푸르게 신음하던 바다가
추억의 한 끝을
베고 눕는다

그리움의 밑바닥을
환하게 투시하던 시선(視線) 하나,
또 다른 하늘 아래
두고 온 바다로 이어진다

가슴 속 소리없는 파도가
나를 삼킨다

못다한 사랑의
살 부러지는 침묵처럼

신고공유스크랩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213374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225012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243662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247718	0
532	normal 오기로 버틴 그때 그 시절, 항상 그렇게 살고 싶다/최영미 2	빈지게	05.11.26.19:23	2406	0
531	normal 인생의 청춘과 생명 2	바위와구름	05.11.26.11:00	2341	+2
530	normal 마음으로 본다는 것 1	우먼	05.11.26.09:08	2421	0
529	normal 안녕하세요? 1	전소민	05.11.26.02:31	2059	+2
528	normal 닭 대가리 언론 2	먼창공	05.11.25.17:55	3907	+73
527	normal 섬진강 15/김용택(겨울, 사랑의 편지)	빈지게	05.11.25.15:19	2388	+2
526	normal 늦은 가을날의 풍경 1	하늘빛	05.11.25.13:52	2434	+1
525	normal 하나 될 수 없는 사랑 2	하늘빛	05.11.25.13:37	2482	+8
524	normal 삼각 관계 2	차영섭	05.11.25.07:39	2507	+5
523	normal 나ㅏ도 가련다	황혼의 신사	05.11.24.15:46	2102	+8
522	normal 아줌마라고 부르지마라/김경훈	빈지게	05.11.24.09:12	2964	+6
521	normal 흐린 날 / 김정호 1	빈지게	05.11.24.08:47	2287	+1
520	normal 사랑과 이별 1	김미생-써니-	05.11.24.08:43	2350	+3
519	normal 가장 아름다운 사람 1	고암	05.11.24.06:07	2076	+4
518	normal 비 1	꽃향기	05.11.23.19:26	2452	0
517	normal 당신과 함께라면 3	하늘빛	05.11.22.10:03	2406	+6
516	normal 사연/도종환 2	빈지게	05.11.22.09:21	2503	0
515	normal 가을 안부를 묻다 / 윤정옥	빈지게	05.11.22.08:55	2155	+6
514	normal 부르고 싶은이름/오광수 1	김남민	05.11.21.21:03	2463	+1
513	normal 작은 짐승/신석정	빈지게	05.11.21.20:15	2515	0

검색 쓰기

1처음 ... 212 213 214 215 216217218 219 220 221 ... 243끝

자유게시판

추천인 8

신고

댓글 삭제

공유

검색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