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두고 온 바다 / 안희선

빈지게 2030

8

0



두고 온 바다 / 안희선


먼 파도 소리가
가슴에 고여
출렁인다

숨결마다 가득한
물젖은 해조음(海潮音)

내 안에서
푸르게 신음하던 바다가
추억의 한 끝을
베고 눕는다

그리움의 밑바닥을
환하게 투시하던 시선(視線) 하나,
또 다른 하늘 아래
두고 온 바다로 이어진다

가슴 속 소리없는 파도가
나를 삼킨다

못다한 사랑의
살 부러지는 침묵처럼
신고공유스크랩
0
댓글 등록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183723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195413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213802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215766 0
572
normal
빈지게 05.12.05.09:29 1889 +6
571
normal
빈지게 05.12.05.09:12 2155 0
570
normal
꽃향기 05.12.04.16:46 2113 0
569
normal
바위와구름 05.12.04.15:02 1975 +4
568
normal
빈지게 05.12.04.14:46 2060 +1
567
normal
빈지게 05.12.04.14:20 2162 0
566
normal
달마 05.12.04.12:16 1865 +1
565
normal
차영섭 05.12.03.17:58 1981 +7
564
normal
청해지킴 05.12.03.09:42 2165 0
563
normal
차영섭 05.12.03.07:03 1746 +1
562
normal
고암 05.12.02.21:32 2099 +4
561
normal
하늘빛 05.12.02.19:38 1883 +13
560
normal
김남민 05.12.02.17:19 2073 +1
559
normal
하늘빛 05.12.01.19:02 1745 +2
558
normal
하늘빛 05.12.01.18:56 1907 +3
557
normal
안개 05.12.01.17:57 2465 +45
556
normal
향일화 05.12.01.14:43 2167 0
555
normal
안개 05.12.01.12:12 2076 +1
554
normal
빈지게 05.12.01.10:56 2016 +1
normal
빈지게 05.12.01.09:58 2030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