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어떤 종류의 글이라도 제한없이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눈쌀이 찌뿌러지는 글이나 미풍양속에 반하는 글은 예고없이 삭제합니다.

돌아가기
아래로
위로

너의 촛대

오두막 20년 전 2588

  너의 촛대 - 박임숙


- 너의 촛대 -




네 볼을 타고 흐르는
촛농 같은 눈물 떨어진
손등엔

 

촛농이 흘러
화농되어 수포가 생기잖아
나 때문에 울지마



침묵한 채 관망하는
내 가슴은 화마가 할퀸 듯
까맣게 타서 숯이 되었다.



아직은
보이는 사랑보다
보여줄 수 없는 사랑이 많은데



인식하지 못하는 네게
촛대가 되어 눈물 받아줄게.
촛농이 흐르다 굳으면
툭 털어 버릴 수 있게




- 박임숙 -

신고공유스크랩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205273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215622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234736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236601	0
160	normal 꿀맛 같은 당신/이미란 1	빈지게	05.06.24.00:41	2578	+5
159	normal 기다려 줄게	오두막	05.06.23.19:40	2649	+3
158	normal 그리운 등불하나/이해인 2	빈지게	05.06.23.00:03	2618	+4
157	normal 구름 / 박인환	빈지게	05.06.23.00:02	2627	+11
156	normal 이밤도 그리움 때문에 2	김남민	05.06.22.21:33	2593	+4
155	normal 능소화 그리고 그리움 2	청하	05.06.22.19:03	2771	+1
154	normal 그대가 별이라면 / 이동순 2	빈지게	05.06.22.08:56	2758	+1
153	normal 희망의 계절/김효숙	빈지게	05.06.22.08:43	2666	+2
152	normal 금낭화 / 박임숙	한두인	05.06.21.14:04	2644	+4
151	normal 개구리/한하운 9	빈지게	05.06.21.00:12	2580	+7
150	normal 바다/김기림	빈지게	05.06.21.00:11	2537	+3
149	normal 아무도 없는 별/도종환	빈지게	05.06.21.00:11	2651	+7
148	normal 사랑했던 날 보다 / 이정하	빈지게	05.06.21.00:10	2591	+6
	normal 너의 촛대	오두막	05.06.20.21:38	2588	+3
146	normal 당신이 보고 싶습니다(작자 미상)	빈지게	05.06.20.14:45	2556	+1
145	normal 한주의 첫날~	김남민	05.06.20.13:56	2634	+14
144	normal 타인들의 봄 1	동산의솔	05.06.20.10:48	2564	+2
143	normal 당신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정하 4	빈지게	05.06.20.08:12	2623	+1
142	normal 행복의 얼굴 / 김현승	빈지게	05.06.20.08:08	2598	+3
141	normal 살아 있는 날엔/정 유찬 3	우먼	05.06.19.18:09	2578	+8

검색 쓰기

1처음 ... 231 232 233 234 235236237 238 239 240 ... 243끝

자유게시판

추천인 3

신고

댓글 삭제

공유

삭제

검색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