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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 이해인

장길산 2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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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가슴 아픈 까닭 / 이해인


이별이 슬픈 건
헤어짐의 순간이 아닌
그 뒤에 찾아올 혼자만의 시간 때문이다.



이별이 두려운 건
영영 남이 된다는 것이 아닌
그 너머에 깃든 그 사람의 여운 때문이다.



이별이 괴로운 건
한 사람을 볼 수 없음이 아닌
온통 하나뿐인 그 사람에 대한 기억 때문이다.


이별이 참기 어려운 건
한 사람을 그리워해야 함이 아닌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그 사람을 지워야 함 때문이다.



이별이 아쉬운 건
한 사람을 곁에 둘 수 없음이 아닌
다시는 그 사람을 볼 수 없음 때문이다.


이별이 후회스러운 건
한 사람을 떠나 보내서가 아닌
그 사람을 너무도 사랑했음 때문이다.


이별이 가슴 아픈 건
사랑이 깨져버림이 아닌
한 사람을 두고두고 조금씩 잊어야 함 때문이다.






♬ 편지 - 유익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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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2009.05.05. 00:31
장길산님!
자연 야생화,,,넘 아름답네요^^*
좋은작품 ㅡㅡㅡ잘 보고갑니다,,,
노래좋구요^(^*
장길산 글쓴이 2009.05.15. 10:44
은하수 님~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주심에 진작에 인사드리지못해서
죄송합니다.
항상 건강챙기시고, 내내 행복하소서.
똑순이 2009.05.15. 11:59
이헤인 시인의 꽃과 시가 너무 좋네요
잘 보고 갑니다
장길산 글쓴이 2009.05.16. 09:44
똑순이 님~
감사한 말씀에 고맙습니다.
오락가락하는 비와, 오르락내리락하는 기온에
건강을 지키시는 나날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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