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옛사랑을 위하여/김준태 빈지게 오늘, 옛사랑을 위하여/김준태 나 이제 꿈꾸면서 노래하면서 가리 상처받은 어휘들의 감겨진 눈망울에 먼 산 그리운 종달새 하늘도 넣어주고 슬픔으로 깨진 입술 다순 흙 묻혀주리 나 그리하여 시인들의 고향으로 가리 그들 가난한 아내와 어머니 손을 잡아 논밭 일구고 더러는 같이 울어도 보리 여문 곡식들 흔들어 하느님...
오늘, 옛사랑을 위하여/김준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