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빈지게 단풍/나태주 숲속이 다, 환해졌다 죽어가는 목숨들이 밝혀놓은 등불 멀어지는 소리들의 뒤통수 내 마음도 많이, 설글어 졌다 빛이여 들어와 조금만 놀다 가시라 바람이여 잠시 살랑 살랑 머물다 가시라
단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