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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날은 흘러가고
진리여행
여름날은 흘러가고 청하 권대욱 한 주간 내내 우산을 들고 다니던 나날들이었습니다. 팔에 근육이 별도로 하나 더 생겼는가 하고 만져보아야 겠습니다. 어린날 한 여름날에는 매미소리가 들려올거라던 누이의 이야기가 그리고 신비하게 들리더니만 어느 날, 포플러가 뒷산의 푸르름을 가리고 바다 저 편에서 구름이 몰려오더...
여름날은 흘러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