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사랑이야기 시몬 만년설을 이고 선 히말라야의 깊은 산골 마을에 어느날 낯선 프랑스 처녀가찾아왔다. 그녀는 다음날부터 마을에 머물면서 날마다 마을 앞 강가에 나가 앉아 하염없이 누군가를 기다렸다. 달이 가고 해가 가고, 몇해 몇십년이 흘러갔다. 고왔던 그녀의 얼굴엔 어느덧 하나둘주름이 늘어갔고 까맣던 머리카락도 세월속에 희어...
어느 사랑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