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목/아도르님의 쾌유를...... 고이민현 Ador님의 쾌유를 빌면서...... 나목(裸木) 걸어도 끝없는 길 당신은 보고 계십니까 하느님 헤매다가 지쳐 쓰러진 나무 뿌리의 원천을 붙잡고 계십니까 물길이 오르는 고목이라 긍휼히 여기십니까 왜 고독하냐고 불러보고 불러서 대답을 갈구하기에 오늘도 영혼이 말라가는 모습을 가엽게 여기십니까 뼈가 상하고 하아얗게 앙...
나목/아도르님의 쾌유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