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꽃샘 바람불다. 누월재 요즘 제가 사는 이곳의 날씨는 그야말로 변화무쌍합니다. 겨울이 물러나고 봄이 오려는데 겨울이란놈이 아직도 길옆에 수북히 쌓여있는 눈을 믿고 꿈쩍도 않하려합니다. 오히려 가끔씩 시커먼 눈위로 한자락 바람을 보내어 우리를 움추리게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가는 세월을 어쩔것이고 오는 봄을 무엇으로 막을까요? 제...
오늘 드디어 꽃샘 바람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