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과 부활 외 / 이은상 琛 淵 고통과 부활 이은상 이 고통 아프다 말라 차라리 값진 고통이다 발로 짓밟고 눈얼음 쌓여도 새 싹 움트는 밀알과 같이 믿어라 의심치 말고 믿어라 우리에겐 분명히 부활이 있다 길이 끝났다 말라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길 철조망 장벽 앞에서 우리 갈 길을 보았다 열어라 살육의 광야에서 부활의 길을 뚫어라 * 통일과 사랑 ...
고통과 부활 외 / 이은상